[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내달 2일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 돕기 ‘전화주문 직거래 장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와 절임배추 등을 포함한 11개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비대면 전화주문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 지역인 전북 고창군, 충남 청양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예천군, 전남 곡성군을 비롯해 강원도를 포함, 총 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특히, 김장재료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창‧청양‧신안 고춧가루와 고창 절임배추 및 신안 배추김치를 판매 품목에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 누리집 또는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판매 품목을 확인한 뒤 마포구 지역경제과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판매자는 전화를 통한 주문이 접수되면 산지에서 직접 구매자에게 물품을 배송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새롭게 비대면 방식으로 직거래 장터를 추진했다”며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믿을 수 있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각종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니 김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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