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우울증을 낮추는 방법은 달리기,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산구 보건소(보건소장 최재원)에서는 오는 11월 2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도전! 나 혼자 한강7코스 걷기’ 챌린지를 벌인다.
용산구민이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비대면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한강 7코스'는 한남역~잠수교~세빛섬~서래섬~동작역 등 약 5.2㎢ 구간으로 90% 이상을 걸으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을 설치, 회원가입 후 ‘도전! 나 혼자 한강7코스 걷기’ 메뉴(11월 2일 개설)를 선택하고 걸으면 된다.
다만 출발점(한남역 1번 출구)에서 스마트폰 위치추적기(GPS)를 켜고 앱 설정 위치기록을 ‘일반모드’로 바꿔야 달성률이 기록된다.
구 관계자는 “도전에 성공한 이들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며 “건강과 상품권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 진행하는 한강7코스 걷기 챌린지는 서울시 주관 ‘나 혼자 걷기’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는 한강길을 12개 코스로 구분, 관할 10개 자치구와 함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은 “10월 기준 약 2000명의 주민들이 워크온으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용산의 가을 정취도 느끼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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