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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모든 동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중구, 모든 동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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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365 무인민원발급존
광희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365 무인민원발급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관내 모든 동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중구에서는 어디에서나 365일 24시간 민원서류를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구에 따르면 구는 우선 10개동 주민센터(회현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5동, 동화동, 중림동) 외부에 무인민원 발급부스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각 부스에는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야간 이용시 안전장치도 확보했다.

청사 이전 및 리모델링 계획 등 외부에 부스 설치가 어려운 5개 주민센터에는 일단 청사 내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이후 설치여건이 조성되면 외부로 옮겨 24시간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모두 80여종이다. 특히 신분증 없이도 지문 확인만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 지방세 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지난 6월부터 비대면 업무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중구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되는 서류의 80% 이상을 무료 발급으로 전환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 생활이나 업무처리의 비대면 방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민센터를 방문해서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찾는 민원인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무인민원발급존 내부를 수시로 소독하고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와 더불어 각 동주민센터마다 ‘주민 자유이용 창구’를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 자유이용 창구’에서는 정부24 전용PC를 설치해 USB에 인증서만 담아오면 주민들이 사이트에 접속해 자유롭게 서류를 발급받거나 출력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같은 비대면 업무 확대를 통해 민원업무를 덜고 그로 인해 절약되는 행정력을 청소, 주차, 공원관리, 도서관 운영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해 공공서비스 영역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원행정은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며 “보다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행정 혁신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주민ㆍ생활 밀착형 사업기능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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