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오후 2시 40여분 경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전담 교도관이 지정되고 화장실을 포함해 약 13㎡정도 규모의 4평 남짓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수용자와의 마찰 등 경호상 문제로 다른 수용자와 분리하는 것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7분 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자택에는 박순자 전 의원과 이은재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맹형규 전 행안부 장관, 전병국, 김기현, 권성동,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을 찾았다.
자택을 나선 이 전 대통령은 오후 2시 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신원 및 건강 확인 등 약 5분 간 간단한 절차를 밟은 뒤 동부구치소로 압송됐다.
이 전 대통령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차량은 동부구치소에 오후 2시40분쯤 모습을 드러내 바로 구치소 안으로 이동했다.
동부구치소는 앞서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됐던 곳으로 당시 미결수가 아닌 이번에는 기결수로 기결사동의 독거실에 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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