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지선의 빈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박정민은 박지선과 박지선 모친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민과 고인은 고려대 동문으로 평소 절친한 사이인 만큼 지난해 12월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박정민은 박지선에 대해 "굉장히 좋아하는 누나다. 영화 행사장에서 누나가 사회를 많이 보다 보니까 친해졌다. 얼마 전 제 팬미팅도 누나가 사회를 봐줬다. 제가 고마워하는 누나"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점과 자택에서 박 씨 모친이 쓴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나온 것 등을 고려해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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