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가 3일 서울시 출입기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라 당일 오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시 출입기자 확진 사실을 보고 받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원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하게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
행정사무감사 일정은 밀접접촉자 등의 역학조사 및 검사결과에 따라 일정 재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신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바로 귀가시키고, 기자가 확진 후 근무한 기자실이 있는 신청사 2층 근무 직원들에게는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시의회도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귀가 조치했으며 행정사무감사장이 있는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청사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호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및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이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향후 의회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잠시 감사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일부터의 재개여부는 금일 오후 이뤄질 역학조사 및 검사결과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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