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제일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지난해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
한국표준협회는 3일 ‘2020 서비스 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종로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경기도에서 인구 30만명 이상인 16개 시, 인천광역시 6개구 등 총 4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서비스 품질조사 점수는 68.7점으로 종로구의 경우 71.5점을 기록했다.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성남시로 총 68.8점을 받았으며 인천시 연수구도 67.6점을 기록해 70점 대를 넘기지 못했다.
이를 종합하면 종로구는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관왕의 영광을 안은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내 1회 이상 해당 지역의 행정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들을 조사해 종합한 결과다.
주요 주사 내용은 ▲본원적서비스(원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 ▲공공성(공정한 업무처리, 도움 되는 정보 제공) ▲친절성(예의바른 응대, 이해를 돕기 위해 정성껏 설명) ▲적극성(정확하고 적절하게 진행과정 고지, 고객의 불평·불만 처리) ▲신뢰성(업무에 적합한 지식과 능력 보유, 약속시간 내 행정서비스 제공) ▲적절성(요청 업무를 적절하게 처리, 중복 없이 행정서비스 완결) ▲접근성(위치 및 교통 여건이 방문하기 편리, 필요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 ▲편리성(잘 갖춰진 고객 편의시설, 이용 편리한 주차시설, 온라인에서의 정보 습득 용이성) ▲쾌적성(시설·부대시설·주변 환경의 청결성, 쾌적성) 등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2년 연속 품질지수 1위라는 기록은 종로구의 행정서비스를 몸소 경험한 주민 분들께서 직접 평가해주신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이번 성과는 전적으로 불철주야 노력해 준 직원들 덕분이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주민 믿음과 지지를 토대로 앞으로 남은 임기도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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