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초구, 서초몰카보안관 3년 성과 ‘톡톡’... 내년부터 확대 운영
서초구, 서초몰카보안관 3년 성과 ‘톡톡’... 내년부터 확대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0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몰카보안관의 몰카 단속 모습
서초몰카보안관의 몰카 단속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몰카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을 막기 위해 지난 3년간 시행한 ‘서초몰카보안관’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권역별 관공서, 공공기관, 공중ㆍ민간개방화장실, 숙박시설 등 8만9701개소를 점검하기도 했다.

서초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주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내년부터는 서초몰카보안관을 학원, 가족친화기업, 복지시설, 민간건물 등으로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초몰카보안관’은 구가 2018년 8월부터 여성 안전 및 몰카 범죄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공중ㆍ민간개방화장실, 다중이용시설, 학교,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2인 1조 총 9개조가 불법촬영물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48개소의 공중ㆍ민간개방화장실, 관내 58개의 초ㆍ중ㆍ고ㆍ특수ㆍ대학교, 동주민센터 등을 일제점검 했다.

특히 영상주파수 탐지장비 10개를 도입해, 기존의 적외선과 전자파 탐지기가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정밀히 점검하며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한편 구는 오는 5~6일 양일간 서초몰카보안관들의 불법촬영기기 탐지능력 향상과 다양한 사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직무교육과 현장실습도 실시한다.

점점 다양해지는 점검 요청에 따라 화장실, 숙박시설, 회의실, 탈의실 등 실제 현장과 같은 시설이 갖춰진 전문 교육장에서 시뮬레이션 실습을 하며 탐지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 구청장은 “몰카보안관들이 내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검대상을 확대해 불법촬영을 근절하고 주민 안전 위협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안전한 여성행복도시 서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