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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공주 '가짜 경유' 판매 50대 주유소 업주 체포
논산·공주 '가짜 경유' 판매 50대 주유소 업주 체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1.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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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 논산과 공주 등 주유소 2곳에서 가짜 경유를 판매해 수 십 차량에 피해를 입힙 주유소 업주가 체포됐다.

4일 공주경찰서는 문제가 된 주유소 운영자 A씨(50대)와 가짜 경유 공급자 B씨를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전날 낮 12시경 대전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를 한 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00건이상 접수됐다.

이에 경은 지난 3일 A씨가 운영하는 주유소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B씨가 A씨에게 가짜 석유를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가 된 경유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성분 조사에서 무기물질인 규소 성분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기름에 섞은 이물질의 정확한 성분과 출처 등을 조사하고, A씨를 상대로 가짜 경유 유통·제작 경로를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주유소는 지난 2017년 1월에도 가짜 석유를 판매해 단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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