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남 창원에서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4일 경남도는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창원에 사는 10대 고교생(경남 321번), 50대 아버지(322번), 50대 어머니(323번), 20대 딸(324번), 10대 딸(32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가족은 10대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들은 지난 2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 후, 3일 등교했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오전에 조퇴해 곧바로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가족에 대한 정확함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특히 아들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내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180여명과 아버지 회사의 직원 600여명 등 가족들의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후 각종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생각되더라도 꼭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과 도 즉각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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