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위스콘신주의 재검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캠프의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은 성명을 내고 "위스콘신 일부 카운티(미국 행정단위)에서 결과의 유효성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재검표를 요구할 한계점 내에 와 있다"며 "우리는 즉각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100% 개표 기준 49.4%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8.8%)을 0.6%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위스콘신은 승패가 1%포인트 미만 득표율의 차이를 보일 경우 패자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편투표 급증하면서 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스콘신에서 재검표가 진행될 경우 최종 당선인 확정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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