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에도 노출된 노후 불량 빈집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던 쌍문동 빈집 2개소에 대 소유자와 협약을 맺고 지난 달 말 철거를 완료했다.
구는 해당 부지를 일정기간 임시주차장으로 공공활용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이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면 깨끗한 주거환경과 주차난 해소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4등급 빈집 등 재해위험성이 높은 빈집을 공공주차장 등 공공활용 철거의 경우 소유주와 협약을 체결 후 빈집을 무상으로 철거해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시빈집이 도시미관 저해, 쓰레기 무단투기, 우범지대화 등 각종 사회 문제를 초래하는 만큼 빈집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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