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동국대 원룸촌 밀집지역 및 충무초등학교 부근을 ‘안심마을’ 조성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심마을’이란 범죄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기회는 차단하고 주민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범죄예방디자인(CEPTED)기법을 적용한 마을을 말한다.
구는 민ㆍ관ㆍ경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중부경찰서의 범죄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장충동 일대를 안심마을조성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LED벽화, 솔라표지병, 로고젝터, 조명 설치 및 계단 채색 등이다. 인근 주택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조도를 높여 범죄을 예방하는데 효율적인 방법들이다.
먼저 구는 좁고 어두운 골목길 RED스팟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4개의 고보조명과 13개의 로보젝터를 설치해 야간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에는 솔라표지병을 설치해 밤길 시야도 확보했다.
골목계단은 어두워도 눈에 띌 수 있도록 밝은 색으로 채색하고 난간에 조명을 함께 설치했다.
방범용 CCTV와 안심비상벨, 막다른길 안내표시판도 설치해 범죄 예방에 힘을 보탰다.
특히 동국대 원룸촌 골목길에 조성한 LED벽화는 깔끔한 디자인에 조명을 입힌 것으로 유지보수도 간편하고 야간 시인성까지 우수해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덕분에 안전한 골목길 조성이란 목적 달성과 함께 장충동의 새로운 골목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중부경찰서에서 운영하는 동국대학교 캠퍼스 폴리스에서는 해당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 동영상 및 VR시뮬레이션 지도를 제작해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들어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며 “앞으로도 추가 사업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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