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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9~13일 어린이집 온라인 가을운동회 ‘눈길’
용산구, 9~13일 어린이집 온라인 가을운동회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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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보육행정’ 실현 KT와 맞손
대회 후에도 2년간 MR 체험존 운영
5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에 설치된 KT리얼큐브 체험존에서 구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이 MR 경기를 즐기고 있다.
5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에 설치된 KT리얼큐브 체험존에서 구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이 MR 경기를 즐기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최신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집 온라인 가을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혼합현실(MR)은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상태를 말하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아 ‘현실 속 가상세계’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도 미리 체험시켜 줄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스마트 보육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KT(사장 구현모)와 맞손을 잡았다.

구는 영유아 프로그램 개발을 돕는 운영처로, KT는 관련 기술 제공처로 향후 2년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첫 단계로 구와 KT는 지난달 ‘리얼큐브(Real Cube)’ 무상설치 약정을 맺었으며 5~6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 용산꿈나무종합타운 2층 육아종합지원센터에 ‘KT리얼큐브 체험존’을 만들었다.

컴퓨터, 센서, 빔프로젝터, 스피커로 구성된 리얼큐브는 MR 프로그램 운영기기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신체·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로 아동들의 발달상황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다.

운동회 경기종목은 ‘랜드러너’, ‘지구를 지켜라’, ‘버블오션’, ‘달리는 글자’, ‘암호해독’ 등 5개다.

지역 내 20개 어린이집이 참가해 어린이집별로 대표선수 16명씩을 내보내며 종목별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5개 경기 합산점수로 어린이집 순위도 정한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참가인원을 최소화시켰다”며 “장소와 시간대를 달리해서 어린이집별로 경기를 치른다”며 “네트워크를 통한 대항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대회가 끝난 뒤에도 KT와 협업, 영유아 운동·인지능력 향상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R 체험존을 2년간 운영을 이어간다.

체험존 이용대상은 지역 내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가정보육 아동들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체험존 운영시간은 월~금요일(꿈나무종합타운의 경우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용산구청 여성가족과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신체, 학습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스마트 보육행정을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구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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