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발행 시작... 7개 제로배달 앱 사용가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집콕 생활’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대문힘콕상품권’을 전격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상품권을 구입해 온라인 배달앱을 통해 사용하는 것으로 배달음식을 10%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동대문힘콕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페이코, 농협은행 등 14개 제로페이 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개 ‘제로배달유니온’ 앱에서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로배달유니온’은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민간 배달 앱과 추진하고 있는 주문배달 서비스다.
현재까지 ▲BRS부르심zero ▲놀러와요 시장 ▲로마켓 ▲맘마먹자 ▲맛있는 소리 띵동 ▲먹깨비 ▲서울愛배달 등 7개 앱이 출시됐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앱에서 집콕상품권 구입 후, 제로배달유니온에 가맹된 지역의 배달음식점 및 마트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1인 월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12개월 내 사용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길어진 집콕 생활로 지친 구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늘어난 배달 주문으로 수수료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동대문힘콕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힘콕 상품권 발행과 배달 수수료부담을 줄인 제로배달유니온 서비스가 작으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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