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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최초 ‘주민복지실’ 1번국 조직개편
[성북구] 최초 ‘주민복지실’ 1번국 조직개편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6.11.27 0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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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관리국’을 ‘행정지원국’으로 명칭변경해 5번국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기존의 행정지원부서 조직위주에서 탈피해 ‘구민복지’를 실질적으로 강화한 ‘조직개편안’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구의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기존의 행정지원부서 위주의 행정편의주의적 관행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회복지, 뉴타운개발을 비롯한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체제의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했다는 게 눈에 띈다.

지금까지는 행정편의주의적 조직위주로 총무, 감사, 예산부서는 선두 자리를 차지했으나 이들 부서를 지원부서로 대폭 축소해 맨 마지막 국으로 돌리고, 주민생활 지원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들을 확대해 ‘주민복지실’을 맨 1번국으로 만들었다.

수십년간 이어져온 ‘총무과’의 명칭을 행정서비스의 개념에 맞도록 ‘행정지원과’로 변경해 마지막국 2번과로 만든 것도 눈에 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구 시가지 특성 및 강남북 균형개발 시책에 맞춰 성북구 전체를 뉴타운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시관리국’을 ‘뉴타운개발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골자는 △1번국 주민복지실 △2번국 뉴타운개발국 △3번국 건설교통국 △4번국 기획재정국 △5번국 행정지원국 순이다.

1번국인 ‘주민복지실’은 기존의 생활복지국의 명칭을 바꾸어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문화체육과, 청소행정과 등 5개과를 두었다.

뉴타운개발국은 기존의 ‘도시관리국’의 명칭을 변경해 뉴타운사업과, 도시개발과, 주택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등 5개과를 두었는데, 이곳에서는 ‘뉴타운사업과’를 정식조직으로 만들어 주무과로 만든게 특징이다.

건설교통국은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토목과, 재난관리과를 산하에 두었다.
기획재정국은 기존의 ‘재무국’이 변경돼 기획경영과, 경제환경과, 재무과, 세무1과, 세무2과, 지적과 등 6개과를 두었다.

맨 마지막국인 ‘행정지원국’은 행정관리국이 변경돼 자치민원과, 행정지원과, 홍보감사과, 으뜸교육추진단을 휘하에 두었다.

한편 성북구는 이번 직제개편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 운영상에 있어서도 전보, 승진, 상훈 등 기존의 연공서열을 획기적으로 파괴하고 일 중심 위주로 인사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금년중으로 조직개편과 인력배치를 마무리하고 안정된 조직을 바탕으로 새출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실현시켜 성북을 동북부의 핵심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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