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 한국체육산업개발과 농가돕기 ‘직거래장터’ 확대 개최

사진은 남서울농협 안승용 조합장(오늘쪽 세번째)과 한국체육산업개발(주) 김사엽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농협서울본부 이대엽 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농산물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가 한국체육산업개발(주)(대표이사 김사엽)과 함께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올림픽공원 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여름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개최했던 직거래장터의 호응에 힘입어 그 규모를 두 배로 늘렸으며 품목도 다양화 했다. 지역주민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는 더 많은 판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농협서울지역본부 직거래장터 참여 29여개 농가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 ▲강화남부농협(조합장 고석현) ▲흥천농협(조합장 이재각) 조합원 11개 농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등 43개 농가 및 농축협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체육산업개발(주)은 태풍 주요 피해지역인 경북 의성군과 전남 완도군의 협조를 받아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장터 내 별도로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품목은 합천축협 황토한우와 돼지고기, 사과, 배, 밤, 김, 흑마늘, 단감 등 60여 가지의 품질 좋은 지역 농특산물이다.

이들 농특산물은 시중가격 대비 10~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에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주) 김사엽 대표이사(오른쪽) 가 농협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주) 김사엽 대표이사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태풍피해 농가를 돕고 지역 주민에게 갓 수확한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제공 함으로써 도농상생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협서울지역본부 이대엽 본부장은 “어려운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도농상생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체육산업개발(주) 김사엽 대표이사께 감사하다”며 “우리 농산물 구매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