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8일 일본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 원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강제징용 문제와 한일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공영 NHK는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박 원장이 일본을 방문중이라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박 원장은 니카이 도시히로 집권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했다.
이후 박 원장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도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니카이 간사장은 박 원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 원장은 한일관계가 갈등으로 치닫던 지난해 8월 국회의장 특사로 일본을 방문해 니카이 간사장과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도 다시 한번 강제징용과 한일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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