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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예방률 90% 효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예방률 90% 효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1.10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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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앤텍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들은 "한 가지 이상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 9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백신을 처음으로 투여한 때로부터 28일 뒤, 두 번째로 맞은 날로부터 7일 뒤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약 4만4천명 남아있다"며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의약개발팀 빌 그루버 박사는 "어쩌면 희망을 제시할 수도 있겠다"며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은 뜻깊은 날"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는 이달 말 미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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