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트윗으로 해임한지 하루 만에 국방부 고위인사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앤더슨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이 이날 사임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앤더슨이 사임을 요구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앤더슨의 퇴진은 대선 후 정권 인수 기간에 (에스퍼 장관 등) 국방부 고위 인사를 단행한 결정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앤더슨 대행의 자리는 공화당 내 부정적 여론에도 백악관 지지를 받는 '트럼프 충성파' 앤서니 타타 미군 예비역 준장이 빈 자리를 이었다.
한편 정권 인수인계시 안보가 중요한 시점에 국방 수장을 교체한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국방부 조직 내 동요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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