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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대선 패배 불복에 "당황스럽다, 우리는 인수 시작"
바이든, 트럼프 대선 패배 불복에 "당황스럽다, 우리는 인수 시작"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1.11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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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입장 및 행정부의 비협조와 관련해  "나는 그냥 당황스럽다고 생각한다. 아주 솔직히"라며 "그것은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는 이미 인수를 시작하고 있다.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의 내각에서 누가 일할 것인지를 비롯해 나머지 행정부 구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정권 인수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들이 현시점에서 우리가 이겼다는 것을 기꺼이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의 계획과, 지금부터 (내년) 1월 20일 사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냥 우리 방식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만약 그가 패배를 인정했다면 '우리가 이겼다'고 말하고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바뀌는 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한 결과에 불복하며 정권이양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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