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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윤석열은 자숙하고 추미애는 점잖았으면" 자제 요청
정총리 "윤석열은 자숙하고 추미애는 점잖았으면" 자제 요청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1.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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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10일 정 총리는 세종 총리공관에서 연 취임 3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검찰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좀 자숙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윤 총장) 가족이나 측근들이 어떤 의혹을 받고 있고 수사를 받기도 하지 않느냐"며 "고위공직자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추 장관에 대해 "검찰개혁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하는 점은 평가하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점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겠나, 사용하는 언어도 좀 더 절제된 언어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다 나름대로 경륜이 있는 분들이니 '국민들이 걱정하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도 그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민에게 일상을 찾아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방역 수칙도 조정하고 지역별 특성과 상황에 맞게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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