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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신동 일대 생활상권 육성... 22년까지 30억원 투입
종로구, 창신동 일대 생활상권 육성... 22년까지 30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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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창신생활상권 추진위원회 사무공간 개소식
지난 12일 창신생활상권 추진위원회 사무공간 개소식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창신생활상권’ 추진위원회 사무공간의 문을 열고 생활상권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구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창신동 일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서울시가 공모한 ‘생활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자영업 10곳 중 7곳은 주민이 10분 내외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권’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과 같은 생활환경 변화를 비롯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등에 밀려 월매출이 서울 자영업 전체 평균보다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비와 여가생활이 지역상권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여 관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창신골목시장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및 마을단체, 주민 등 지역 내 여러 경제주체들로 구성된 ‘창신생활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 및 주민설명회를 다수 개최해 왔다.

이와 함께 우산 대여나 프린터기, 화장실 사용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를 접목시킨 상점인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가게 주인이 직접 우리 농산물을 주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는 ‘손수가게’도 발굴했다.

보다 전문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구는 전담팀도 구성해 추진위원회를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경제활동을 토대로 지역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하며 주민 활동가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창신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운영에 참여, 최종 평가와 피드백 과정까지 스스로 행하는 참여 행정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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