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으로 병원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장 카스텍스 총리는 "코로나19로 30초에 1명씩 병원에, 3분에 1명씩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에서 사망한 4명 중 1명은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지대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한 이동제한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3만2천명을 넘어섰다.
카스텍스 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 정도 감소했다"면서도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3천172명 증가한 189만8천70명이며, 사망자는 418명 증가한 4만2천960명으로 누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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