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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비서실장 "코로나19 심각, 점점 나빠지고 있어"
바이든 비서실장 "코로나19 심각, 점점 나빠지고 있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1.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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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론 클레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클레인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지난 9월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은 행정부가 조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매우 어두운 겨울로 향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클레인은 "주, 지방 정부뿐 아니라 미국인들이 지금부터 취임식 때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은 지금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 모든 미국인과 주, 지방 정부가 지금 당장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 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첫날인 지난 월요일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만났다"며 "그 뒤 TF는 그가 모든 미국인의 마스크 착용과 주지사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부과할 것을 촉구하고, 대통령이 됐을 때 마스크 착용을 명령하겠다는 것을 반복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클레인은 "지금 당장 우리는 점점 악화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누적 확진자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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