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단독주택을 공개하며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혜민스님이 다시 수행을 정진하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이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밝혔다.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고 전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남산타워가 보이는 자택을 공개하며 "도시에서 지내는 스님들은 상가 건물 한켠의 사찰에서 지낸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부적절한 모습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2016년 한국 불교를 비판며 떠난 현각스님은 "혜민스님은 단지 사업자·배우 뿐이다. 그는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전혀 전혀 없다"며 "연예인일 뿐, 석가모니의 가름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 일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고 지옥으로 가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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