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자신의 대선 캠프가 낸 소송을 기각한 연방 판사를 비난하고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에 "이 모든 것은 절대 끝나지 않는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측 소송을 기각한 매슈 브랜 펜실베이니아 중부지구 연방지방법원 판사에 대해 "우리의 사례나 증거조차 제시하지 못하게 하는 브랜 판사"라고 말했다.
이어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랜 판사는 트럼프 대선 캠프가 23일로 예정된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연기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브랜 판사는 "이 소송은 법익과 추론적 의혹도 없이 제기된 부자연스러운 송사"라며 "(원고의 논거는) 마치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무턱대고 짜깁기됐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캠프는 추가 소송을 제기하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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