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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통시장 240개 점포 '노후 전선' 교체... "근본적 화재위험 제거"
성동구, 전통시장 240개 점포 '노후 전선' 교체... "근본적 화재위험 제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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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통시장 금남시장에서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 전통시장 금남시장에서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화재 위험 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이나 합선인 만큼 개별점포 노후전선 교체에 나선 것.

특히 구는 노후되거나 불량인 분전반과 LED전등 등도 동시에 실시하며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정비를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공모선정에 따라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것이다.

대상은 뚝도시장 139곳과 금남시장 101곳 등 총 240개 점포다.

앞서 구는 지난해 말 화재경보기와 loT기술을 접목해 화재감지, 신고, 상황전파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화재알림 시스템’을 지원한 바 있다.

용답상가시장 170곳, 행당시장상점가 150곳, 뚝도시장 133곳, 금남시장 99곳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4개소 총 550개 점포가 지원됐다.

올 1월에도 소화기 600대를 지급하고 시설·전기·가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대책 강화로 전통시장 내 상인 및 고객 안전에 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지자체 최초로 전통시장 9곳에 ‘4분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는 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시장상인들과 이용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통 재래시장의 경우 최근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변 여건은 개선되었지만, 30년 이상 된 상가주택 복합형 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근본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배송서비스 지원, 장보기행사, 성동사랑상품권 보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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