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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국회의원들 "남양주시, 감사 수용하고 조사 받아야"
남양주시 국회의원들 "남양주시, 감사 수용하고 조사 받아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2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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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기도 특별감사를 성실히 받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기도 특별감사를 성실히 받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양주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는 경기도 특별감사를 수용하고 성실히 받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 특별감사를 두고 조 시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지역 국회의원들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남양주 갑), 김한정(남양주 을), 김용민(남양주 병) 국회의원은 '남양주를 둘러싼 논란이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란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남양주시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 대상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특혜 의혹,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 불공정 선정 의혹,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여부, 공유재산 매입 관련 특혜 의혹, 기타 제보 사항 등이다.

그러나 조 시장은 감사 절차에 위법성이 있고, 일부 감사 내용도 적법하지도 않다며 경기도가 보복성 감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조 시장은 남양주시청 2층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보복성 감사를 더 참아야 하나요'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남양주시 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남양주시에는 채용비리,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사건과 관련해 검찰 및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경기도의 행정감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경기도 감사를 수용하고 성실히 받아야 한다"며 "조사의 대상 및 방법에 대해 억울하고 부당한 점이 있다면 감사 진행 과정에서 소명하고 제도와 법이 정한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번 감사를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더 이상 경기도의 감사가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과 경찰을 향해서도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의 위법행위 고발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시정의 혼란은 바로 시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을 유념하고 남양주시 공무원들은 본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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