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와 공범 5명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십명의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인터넷 메신저 텔리그램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조씨 일당을 범죄단체로 판단해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지난 6월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면서 45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재판부에 함께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 5명에게는 징역 5∼15년을 각각 구형했다.
한편 조씨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김모(28)씨와 이모(24)씨의 선고 공판도 비슷한 시각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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