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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생리대 자판기 설치해 주세요”... 중구 청소년들 ‘정책제안’
“공공기관에 생리대 자판기 설치해 주세요”... 중구 청소년들 ‘정책제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2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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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수상자들
중구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수상자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공공기관이나 학교 내에 생리대 자판기 설치해 주세요”, “아파트 단지 내 일정거리에 흡연부스를 설치해 주세요”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 중구청소년센터는 지난 21일 제1회 중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제안들을 쏟아져 나왔다.

이날 제안된 정책들은 청소년들이 평소 생활에서 느껴온 불편과 시선을 그대로 반영해 적극적으로 정책들을 제안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10개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공공기관 및 학교 내 생리대 자판기 설치 의무화 ▲청소년 권장도서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학교 실내 공간을 활용한 건전한 공공 놀이문화 조성 ▲아파트 단지 내 일정거리 당 흡연부스 설치 의무화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위한 마을버스 버스 크기 규격 재지정 ▲청소년 시설 이용 가능 시간 확대 ▲중구 청소년 자격증 응시 비용 지원 ▲안전한 하교를 위한 스마트 가로등 구축 및 설치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실행 등이다.

이날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사전 온라인 투표(약 500명 참여), 본선 당일 실시간 청중평가(약 60명)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그 결과 중구청장상에는 학교 실내 공간을 활용한 놀이문화 조성과 생리대 자판기 설치 의무화 정책이 선정됐다.

중구의회의장상에는 아파트 단지 내 흡연부스 설치 의무화와 마을버스 크기 규격 재조정 제안이 뽑혔다.

또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상에는 중구 내 흡연부스 추가 설치와 스마트 가로등 설치가, 중구청소년센터장상에는 장애/비장애 통합교육과 청소년 권장도서를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등이 차지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나온 의제들은 추후 다양한 지역 구성원과 논의를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중구의회 이승용 의원은 심사평에서 “정책제안대회가 구정에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되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 같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대회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 방성훈 본부장도 “오늘 행사를 통해 중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우수한 정책 제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정책제안대회가 중구청소년들의 참여 플랫폼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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