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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대법, 트럼프 소송 또 기각 '대선결과 인증차단'
펜실베이니아 대법, 트럼프 소송 또 기각 '대선결과 인증차단'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1.30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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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소송이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29일 CNN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의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등이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발표된 선거 결과 인증을 막으려고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재자 투표 절차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고, 수백만 명의 주 유권자들이 옳다고 믿고 투표한 지 수주가 지나는 등 트럼프 측의 해당 소송이 너무 늦게 제기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청원자들이 주법에 적시된 우편투표 절차를 활용한 유권자들의 수백만표를 무효화하고, 그들이 합법적이라고 여기는 것들만 개표하려고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이 법원에 제출한 기록들을 고려할 때, 신청인들이 표면상 헌법에 따른 이의제기 소송을 적시에 하지 않은 데 기반한 편견을 지닌 청원을 기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CNN은 "이번 기각은 바이든 승리 이후 투표시스템을 공격하려던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법적 패배를 더했다"며 "소송은 한결같이 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의 제3연방고등법원 역시 지난 27일 개표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한 트럼프 캠프의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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