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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호텔 30객실 ‘야간 한파 쉼터’ 운영
노원구, 호텔 30객실 ‘야간 한파 쉼터’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3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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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사 전경
노원구청사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어르신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호텔 30객실을 ‘야간 한파 쉼터’로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별 수용인원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쉼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먼저 ‘한파 쉼터’는 난방시설이 열악한 일반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 74개소와 동 주민센터 19개소 등 총 93개소를 운영한다.

쉼터 운영시간은 동 주민센터는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로당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경로당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여서 운영 재개 시 개방할 예정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는 구와 협약을 체결한 노블레스 호텔 30객실을 안전숙소로 운영한다.

야간쉼터 이용대상은 관할 동장의 추천을 받은 고령자 및 독거 어르신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야간 한파 쉼터는 1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쉼터 수용인원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제한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수급자, 기초연금 대상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 1,002명에게 전기매트 941개, 난방텐트 182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한파 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과 한파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구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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