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예측했던 것 보다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47주차(2주 전) 감염재생산지수는 1.52였고 지난주는 1.43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일 경우 단순계산을 해보면 1~2주 후에 많게는 700~1000명까지 (신규)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수치"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감염 재생산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감염률', '접촉', '노출 기간' 3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으로 감염률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파 확률을 줄이며, 발병 초기에 검사를 해 노출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란 전파력을 나타는 것으로 1명의 확진자가 감영시키는 사람의 수를 파악할 때 사용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