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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책]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서 실시... “전국 3775명 수용가능”
[수능대책]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서 실시... “전국 3775명 수용가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0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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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26지구 제5시험장(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26지구 제5시험장(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49만3000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경우 어떻게 시험을 치르느냐로 교육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시험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현재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 자가격리자는 430이다.

박 차관은 “자가격리자 430명 중 미응시자는 26명이다”며 “응시자 404명 중 387명에 대해서는 시험장 배정을 완료했고 나머지 17명도 금일 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가격리자들이 응시할 별도 시험장은 전국 583실로 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확진자들의 경우에도 시험을 볼 수 있는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병상 205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1주일 만에 33개가 더 늘어난 셈이다.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장 수능 당일까지 발생할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코로나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시험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시험장을 배정받은 자가격리자 387명 중 수험생 268명은 자차로 이동하며 나머지 119명은 지자체 차량 또는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수험생들은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 수능 지원자임을 말하고 보건소와 시도교육청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차관에 따르면 전체 시험장은 작년보다 198개 증가한 1383개를 확보한 상태다.

시험실은 3만1291개로 1만291개가 증가해 지난해보다 49%의 시험실을 늘렸다.

관리ㆍ감독관과 방역인력도 12만70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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