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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TF "코로나 확산, 위험한 상황..대응 미흡" 최고수위 경보
미 백악관TF "코로나 확산, 위험한 상황..대응 미흡" 최고수위 경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2.03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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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주(州) 정부에 최고 수위의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TF는 "주 정부에 배포한 코로나 위클리 보고서를 통해 "모든 미국인에 대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역사적인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TF는 "우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며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은 의료 체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방역 정책을 제대로 도입하지 않는 일부 주 정부 등을 겨냥해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주 정부 방역 대책이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 모든 지방자치단체 보건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직접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CNN은 "백악관 TF가 현재의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 극도로 심각한 경고를 발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TF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입을 다물고 백신에 주력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기준 18만83명 증가한 1천3백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26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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