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주말 '신규확진' 다시 600명대... 거리두기 격상 여부 4시30분 발표
주말 '신규확진' 다시 600명대... 거리두기 격상 여부 4시30분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06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신규확진자가 0시 기준 629명으로 집계된 4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신규확진자가 0시 기준 629명으로 집계된 4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를 넘어섰다.

주말 8700여건의 진단 검사 수가 감소했음에도 600명 대를 넘어선 셈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반대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날 오후 4시30분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629명을 기록한 이후 5일 583명으로 다소 감소하다 다시 631명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확진자 631명은 주말인 5일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1만4371건 중에 발생한 숫자다.

이는 전날 2만3086건 보다 검사 수가 8715건이나 감소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증가한 것으로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이 약 4.4%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도 599명으로 600명에 육박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14.43명으로 500명대를 초과했다.

평일과 주말 통틀어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월29일 9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월2일 684명, 12월4일 600명에 이어 이날 599명이 네번째로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에서만 470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종전 국내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4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 11명, 전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 등 129명이 발생했다.

한편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일 때 방령하게 되며 이미 이를 초과한 상태다.

7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가 열려 거리두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2.5단계로 격상될 경우 노래방 등은 다시 문을 닫아야 하며 50인 이하 집합금지, 실내외 체육시설도 모두 폐쇄된다. 각급 학교 등교 인원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한다.

비수도권이 경우에도 2단계를 자체 시행하는 일부 광역, 기초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1.5단계가 적용 중인 가운데 이를 2단계로 일괄 격상할 가능성도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