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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을 막아라”... 국민의힘, 9일까지 국회서 ‘철야 농성’
“공수처법을 막아라”... 국민의힘, 9일까지 국회서 ‘철야 농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0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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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입법 강행에 맞서 서울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 집결해 규탄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를 뚫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입법 강행에 맞서 서울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 집결해 규탄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를 뚫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9일 열리는 본회의까지 국회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회의에서도 필리버스터를 통해 최대한 막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저지하겠다”며 이같은 사항을 결의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 결의된 사항은 ▲법제사법위원회 앞에서 최대한 농성 ▲오는 9일까지 로텐더홀 철야 ▲9일 본회의서 필리버스터 등이다.

실제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 직후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법치파괴 민중유린 온 국민이 규탄한다”, “권력비리 은폐하는 공수처를 포기하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만든 절차적 부당성, 법의 부당성들을 최대한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었다.

소위원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가 예상됐지만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신청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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