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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폐교회 시신 훼손 용의자 체포 '범행 부인'
경남 양산 폐교회 시신 훼손 용의자 체포 '범행 부인'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09 0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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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남 양산의 한 폐교회 마당에서 훼손된 시신에 불을 지른 용의자가 붙잡혔다.

8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50대 남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그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양산의 한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가 훼손된 채 불에 탄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사건 현장은 인적이 드문 재개발 구역으로 인근 주민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해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

현재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 주거지를 수색 중"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 등은 조속한 수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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