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민원 업무를 보는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동 주민센터 5개소에 ‘화상전화기’를 추가 설치한다.
기존에는 강북구청 1층 민원여권과 및 미아동, 번3동 주민센터 3곳에서만 화상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내 청각ㆍ언어장애인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추가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곳은 상대적으로 청각·언어장애인 거주자가 많은 ▲삼양동 ▲송중동 ▲송천동 ▲번2동 ▲인수동 등 5곳이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전화기를 비치할 예정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언어장애 민원인과 수화통역센터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를 연계함으로써 민원처리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2021년에도 화상전화기가 없는 6개동(삼각산동, 번1동, 수유1·2·3동, 우이동)에도 기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화상전화기 확대를 통해 제한적인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민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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