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용산 미군기지 등 전국 12개 미군기지 반환 합의
용산 미군기지 등 전국 12개 미군기지 반환 합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11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반환 미군기지 12개소 현황. (사진=국방부)
2020년 반환 미군기지 12개소 현황. (사진=국방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11일 화상으로 열린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모두 12개 기지를 반환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환되는 곳은 서울 지역의 경우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 ▲니블로배럭스(용산구) ▲서빙고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 6곳이다.

서울외 지역 반환 장소는 ▲캠프 워커 헬기장(대구 남구) ▲성남골프장(경기 하남시) ▲캠프 잭슨(경기 의정부시) ▲캠프 모빌 일부(경기 동두천시) ▲해병포항파견대(경북 포항시) ▲필승 사격장 일부(강원 태백시) 등 6곳이다.

이날 합의는 반환 지연에 따른 경제적ㆍ사회적 문제를 감안해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소파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 등을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용산기지의 경우 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인근 스포츠필드와 기지 동남쪽에 위치한 소프트볼경기장 부지 등 2곳만 우선 반환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기지 폐쇄 이후 반환을 추진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조치다.

반환 받은 부지 2곳은 앞으로 보안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나머지 용산기지 내 장소에 대해서도 “용산공원 조성계획이 차질 없도록 순차적인 반환을 미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에 있는 극동공병단 부지는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중이다.

용산구 캠프 킴 부지에도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