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의 대형 정보통신(IT)업체 구글이 재택근무 기간을 내년 9월로 한 차례 더 연장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밤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3월 선도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재택근무 종료 시점을 내년 1월로 예상했다가 7월로 연장했으나 이번에 다시 9월로 재연장했다.
피차이 CEO는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면 '유연 근무 주(週)'(flexible workweek)라는 새 근무 형태를 시험해보겠다"고 밝혔다.
피차이는 "유연한 근무 형태가 생산성과 협동성, 복지를 향상한다는 가설을 시험해보는 것"이라며 "우리 정도 규모의 기업이 복합 노동모델을 전면 도입한 적은 없고 일부만 이제 시험에 착수한 상태라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글 직원들은 일주일에 '협력의 날'로 지정된 3일 정도만 회사에 출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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