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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임시 선별검사소 2곳 추가 운영... “익명검사 실시”
영등포구, 임시 선별검사소 2곳 추가 운영... “익명검사 실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1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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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4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5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2개소를 설치하고 내년 1월3일까지 한시적 운영에 나선다.

이로써 구에는 기존 선별진료소 4개소(보건소ㆍ민간 의료기관 3곳)와 임시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해 모두 6곳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게 됐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도림동 배드민턴체육관 주차장 ▲한강 여의도3주차장(서강대교 남단 하부) 등으로 평일 9시~18시, 주말 9시~15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구민 누구나 익명으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 등의 사유가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휴대폰 번호와 체온, 연령, 자기기입식 증상 정보 등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출하면 된다.

정확도가 높은 기존의 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PCR검사’(코와 목구멍에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한 후 PCR 기법으로 확진 판단) 외에도, 침을 이용하는 ‘타액 PCR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한다.

특히 신속항원검사 방식은 현장에서 최소 30분 이내에 확진 여부를 가려낼 수 있어, 검사 대상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빠른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활용할 방침이다.

신속항원검사 시 검사자는 검사 실시 후 현장에서 대기하며, 양성일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개별 비인두도말 검사를 받고 이송되어 확진자에 준해 격리 조치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선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에 선제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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