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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내년도 예산 526억원 삭감... 4796억원 최종 확정
중구의회, 내년도 예산 526억원 삭감... 4796억원 최종 확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1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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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가 내년도 예산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
중구의회가 내년도 예산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총 532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총 561억원을 삭감하고 의원발의로 35억원을 증액해 최종적으로 526억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해 내년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예비 예산으로 사용키로 했다.

특히 공로수당 지급으로 보건복지부의 패널티를 받아 부족해진 기초연금을 충당코자 상정된 추경예산안 31억400만원은 우여곡절 끝에 원안대로 의결됐다.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화묵)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심의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수정 가결했다.

이화묵 예결위원장에 따르면 먼저 일반회계 4829억원 중 288억원을, 특별회계 493억원 중 273억원을 삭감했다.

반면에 의원발의로 35억원을 증액해 최종 예산은 4796억원으로 확정했다.

삭감된 항목은 ▲우리동네관리사무소 사업 ▲청구 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복합화사업 등이다.

증액된 항목은 ▲보건위생과 인력운영비 ▲선별진료소 인력추가 확보 운영 ▲패션봉제 활성화지원 ▲명동청사이전 시설비 ▲자원재활용관리 연구용역비 ▲가로수 유지관리 ▲어린이집 특수사업 지원 ▲황학주방가구거리 활성화 등이다.

한편 이날 중구의회는 기초연금 부족분을 충당코자 마련된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화묵 예결위원장은 “추경예산으로 심사한 기초연금 부족분 구비 31억원은 차마 관내 어르신들에게 피해를 드릴 수는 없다는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을 반영해 원안가결했다”며 “그러나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고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패널티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구청장님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구비 예산 손실에 대한 보완 대책도 세워주기 바란다”며 “(그 일환인) 영양더하기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훈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예산처리에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가 구민여러분께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중구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2021년도 정기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2건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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