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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서 185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명박 전 대통령 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서 185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19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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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전 대통령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에 처음 들어가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 격리한 뒤 증상이 없으면 기존 수용동으로 이동한다. 이 신입 수용동에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무부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격리 수용동에 즉시 격리 조치한 뒤 수용동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아 지난달 2일부터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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