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06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 vs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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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차 감독은 이날 승리를 위해 과감히 3-4-3의 변형전술을 꺼내들었고, 군 제대 후 복귀한 박주성과 그간 출장 기회가 적었던 올리베라를 선발 라인업에 집어넣는 전술적 강수를 던졌다. 반면, 성남은 최전방에 우성용 대신 이따마르가 투입됐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물론 차 감독의 생각은 1차전 결과에 대한 부담으로 역습보다는 차분히 득점 기회를 노리겠다는 복안이었겠지만, 박주성의 부진과 올리베라의 고립은 성남 선수들의 수비 작업을 도리어 수월케 했다. ‘성남 킬러’ 김대의에 수비가 집중된 것 또한 같은 맥락.
결국 초반 주도권만 빼앗긴 채, 전반 25분 첫 실점까지 허용했고, 이후 수원은 송종국을 2선으로 올리고 곽희주를 측면으로 내어 원래의 포메이션으로 되돌렸지만 선수들의 혼란만 가중시켰다. 노련한 김진우를 투입하며 다시 송종국을 아래로 내려 마토와 측면에서 호흡하게 했지만 분위기를 되가져오지는 못했고 결국 두 번째 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FM』
/ 풋볼매거진 한재성 기자 han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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