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구, 코로나 극복 ‘내:일가치 챌린지’ 활동 눈길
중구, 코로나 극복 ‘내:일가치 챌린지’ 활동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21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수동 '중구건강지킴이'
약수동 '중구건강지킴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단절에도 소외된 주변 이웃을 보듬는 중구의 주민모임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야외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반려식물 나눔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내:일가치 챌린지’ 활동 모임들이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이같이 코로나19에도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기 위해 ‘내:일 가치 챌린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내:일가치 챌린지’는 ‘내 일(job)을 같이, 내일(future)의 가치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관리, 먹거리나눔, 공공돌봄,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면서 주민 모임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내:일가치 챌린지’ 사업에 28개 팀이 응모, 발전가능성을 갖춘 15개 팀이 선정돼 활동비와 재료비 등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 운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그 중 7개 팀은 협동조합을 설립하며 향후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 활동이 활발한 단체는 ▲신당동 골목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 ‘신당골목새로협동조합’ ▲주택가 환경순찰로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선 동화동 ‘효정청소환경순찰모임’ ▲공기정화식물로 미니정원을 만들어 취약계층 주민들과 나눈 신당5동 ‘미니럽’ 등이다.

이들은 동네환경관리와 순찰을 위주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먹거리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을지로동 ‘바른먹거리’ ▲다산동의 ‘담소밥상’,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약수동 ‘중구건강지킴이’ 경력단절여성 대상 온라인 꽃차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신당동의 ‘꽃빛향기’ 등 다양한 주민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한 모임의 활동들이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사회 환원을 고민하는 주민모임에서 예비마을기업, 이어 신규마을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약수동 ‘공가협동조합’과 발달장애아동 돌봄 부모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사회적협동조합 지정 등도 주목받고 있다.

구는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컨설팅과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지원해 주민모임의 역량 강화를뒷받침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들끼리 활동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자본보다 사람에 우선 가치를 두는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가 동정부의 작동 원리이자 인적·물적 토대”라며 “앞으로도 중구가 주민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터이자 삶터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