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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관리기금' 3천억원 지방채 발행... 서울시의회, 22일 즉시 처리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3천억원 지방채 발행... 서울시의회, 22일 즉시 처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2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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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내년도 3000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3000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위한 3000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지난 16일 서울시의회에 긴급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오는 22일 이를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방채 발행동의안 제출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을 위해 서울시의회의 긴급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급속한 확산세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재정지원이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되며 서울시에 3000억 규모의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제안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기금 마련에 필요한 3천억 지방채 발행을 계획했으며 지방채 발행에는 서울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해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하게 됐다.

제출된 동의안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즉시 회부되고 처리돼 22일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에서 신속히 의결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지금 서울시민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한 재정지원이 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촉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방역 및 사회안전망 강화 대책들에 대해 신속하게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금은 더 큰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기억하고, 정부지침과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각자에게 주어진 방역책임을 다하고 다시 한 번 멈춤을 실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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