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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권한대행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서정협 권한대행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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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926명으로 집계된 21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926명으로 집계된 21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총 9만7625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검사에서 일주일 만에 총 281명(양성률 0.29%)의 코로나19 양성자를 확인했다.

이에 시는 사각지대 없는 선제검사를 위해 고위험군 중 이동이 어려운 특징을 가진 업종에 근무하는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프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전파의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통한 발견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

서 권한대행은 “고위험군 중 이동이 어렵거나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특징을 가진 업종, 일시적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곳에 대해선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검사량을 대폭 늘려 무증상 감염 고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권한대행은 “택배 등 유통 물류업, 콜센터, 봉제사업장, 종교시설, 요양시설, 음식업종사자와 같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고위험집단,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치명도가 높아지는 요양시설 종사자, 긴급 돌봄 종사자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를 비롯해 필수업종 종사자들은 빠짐없이 선제검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통상 선제검사의 양성률은 0.01%로 1만명 중에 1명 정도다.

그러나 시의 임시 선별검사소의 양성률은 1만명 중 30명으로 약 30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시민들은 증상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익명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현재 서울광장, 강남역, 신도림역 등 서울시내 54개 주요 지점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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