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의회 채우진 의원(서강동·합정동)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평가한 올해의 지방의원 약속대상에서 기초의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운동’은 후보의 공약이 진짜 좋은 건지 찬찬히 한번 따져보자는 운동으로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검증된 약속을 후보자가 용기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성숙한 민주시민운동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같은 이념을 이어받아 매년 전국 지방의회 의원 등을 대상으로 선거공약 이행에 충실하고 있는지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률과 공약이행 과정에서의 주민소통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채 의원은 지난 1년간 우수한 공약완료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의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채 의원은 서강동, 합정동 주민들을 위한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 의원은 마포구의 가장 큰 현안 사업 중 하나로 서울화력발전소의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지상 부지에 주민편의 시설 건립을 공약했다.
그러나 주민들과의 약속인 해당 사업이 부지 위치 등의 이유로 지체되자 채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 ‘문화 창작 발전소 조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9차례의 걸친 주민과 관계 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협조를 구해 왔다.
이같은 1년여의 노력 끝에 결국 채 의원은 주민편익시설의 위치를 한강변으로 이동해 전체 공원의 조망 및 개방감을 향상시켜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토지교환 추진 의견을 도출해 냈다.
실제로 집행부서에서도 주민편익시설 건립부지 위치 변경 계획을 수립해 마포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통과하고 토지교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오히려 주민편익시설 건립 부지에 더해 여부 부지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 욕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채 의원은 이같은 성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편익시설 건립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
채우진 의원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부족하겠지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고,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과 패기로 구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채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한 마포구의회 최연소 의원이다.
최연소 의원이지만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마포구청 주요업무추진실에서 공무원으로, 정청래 국회의원 비서관으로도 근무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패기 만만한 34세의 청년 의원으로 젊은 열정과 함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남다른 행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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